카카오톡, '채팅 입력 중 표시' 기능 PC버전 우선 적용
최근 카카오톡 PC버전에서 채팅창 입력 중임을 표시해주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버전 25.4.0부터 적용된 이 기능은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하고 있을 때, 말풍선 아이콘 형태로 나타나 현재 대화를 준비 중이라는 점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모바일은 아직 미지원
현재 이 기능은 모바일 앱에서는 미지원이며, PC버전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모바일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직 실시간 입력 상태 확인이 어렵고, 직접 확인해본 결과 입력 중이라도 상대방 화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추후 업데이트에서 모바일 지원 여부와 설정 on/off 기능 추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사용자 반응은 엇갈려
해당 기능은 WhatsApp, Facebook Messenger 등 외국계 메신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제공 중이던 기능입니다.
하지만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프라이버시 침해 아니냐", "상대가 나를 감시하는 것 같아 불편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메시지 입력 여부가 실시간으로 노출되는 것에 대한 설정 비활성화 옵션이 필수적이라는 피드백도 존재합니다.
정리하자면?
적용 버전: PC 카카오톡 25.4.0 이상
기능 내용: 상대가 메시지 입력 중일 경우 말풍선 아이콘으로 상태 표시
모바일 상태: 미지원 (표시 안 됨)
주의점: 사용자 설정에서 꺼둘 수 있는 옵션은 아직 없음
유시푸 한마디
입력 중임을 보여주는 이 작은 기능 하나가 의외로 사용자 간 감정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죠.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어'라는 의미일 수도, '왜 답 안 해?'라는 압박일 수도 있으니까요.
익숙해지면 편리하겠지만, 옵션 선택권은 꼭 보장돼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